hadamhalmi 2009. 3. 17. 20:10

오늘은 완전 봄 날씨다.

지난 토요일 지리산 길에서는 영하의 날씨에 가는 눈발도 휘날렸는데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햇살 따뜻한 봄이다.

황사만 없다면 정말 봄을 만끽할 수 있을텐데 아쉽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매미가 허물을 벗었나 보다.

 

 철쭉도 봄이 왔음을 알린다.

 

 

창덕궁 앞 도로변 바위틈에는 민들레가 봄을 알리고 있다. 

 

 돈화문에 박힌 이 못은 봄을 몇 번이나 맞이했을까?

 

 

 명자나무 꽃망울.

 

 언제 이렇게 많은 꽃망울이 달렸을까?

다음 주면 활짝피겠지....

 

 개나리도 봄을 알리고....

 

 은행나무도 싹을 틔우려 준비 중이다.

꼬마 전구 같은 이곳에서 새끼 은행잎이 나오는 것을 볼 때마다 난 항상 흥분이 된다. 

자연의 법칙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