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26-28코스 여행 후기
일기 예보와는 달리 다행히 3일 내내 날이 맑았다. 게다가 바람도 가끔씩 불어준 덕분에 한낮의 햇살이 따갑기는 했지만 기분 좋게 걸을 수 있었다.
해파랑길은 여전히 친절하지 않다. 리본 하나만 더 달아도 길을 찾기가 훨씬 쉬울텐데 배려가 아쉽다.
울진 지역을 걸으면서 원자력 발전소와 도로, 철도 공사에서 일하는 공사장 인력 규모를 보고 깜짝 놀랐다. 길가에 있는 원룸과 빌라, 그리고 함바집들이 얼마나 많던지... 그 동안 내가 보지 못하며 살던 또 다른 세상을 보았다.
여행 경비 (2박 3일)
8월 28일 해파랑길 28코스
시외버스 동서울 -호산터미널 23,600원
커피와 떡 4,500원
점심 (장터 국밥) 8,000원
저녁 (떡볶이, 순대, 비빔만두, 튀김) 6,000원
마트: 6,500원
숙박: 선모텔 40.000 원
8월 29일 해파랑길 27-26코스
돌섬식당: 가자미 조림 10,000원
커피루나: 7,000원
찐옥수수 3000원
저녁, 늘푸른 가든 (삼겹살 구이) 14,000원
숙박: 대림장여관 35,000원
8월 30일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 3코스
아침: 늘푸른가든 부페 7,000원
C&U, 커피와 카스테라 1,800원
버스비 (버스터미널-소광2리) 1,200원
점심, 금강송 숲길 6,000원
간식: 해물파전과 막걸리 5,500원
시외버스 삼근(금강송면)-동서울 24,600원
총 경비: 203,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