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박 3일 일정으로 친구와 떠난 남파랑길 도보 여행한달 전에 남파랑길을 걸으며 계획한 도보인데 감사하게도 날씨가 좋았다. 마지막 날에 비가 조금 오긴 했지만 걷는데 불편함은 없었다.이번 도보길에서는 숙소 예약을 하지 않고 그날 그날 전화로 예약해서 숙박을 했다. 다른 곳과 달리 이곳은 현금을 선호해서 카드로 지불하면 10%를 더 내라고 노골적으로 얘기를 한다. 가져간 현금은 5만원뿐이라 첫날은 숙박비 5만원을 지불했고 다음날은 계좌이체를 했다. 이번에 숙소는 일전에 묵었던 '남해 명품 게스트하우스'로 정했는데 아주 잘한 결정이었다. 도보를 하는 곳과 조금 떨어져 있었지만 픽업과 샌딩 서비스를 이용해서 버스 시간에서 자유로워져서 좋았다. 또한 저녁을 먹고 장을 보기에 적합한 곳이라 편했고 숙소도 깨끗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