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보 여행 68

오대산 선재길: 상원사 - 월정사

도보 구간: 상원사 버스정거장 - 동피골 - 섶다리 - 회사거리 - 월정사 - 전나무 숲길 - 일주문 - 월정사 입구 버스정거장, 10Km 걸린 시간: 3시간 친구와 7년만에 다시 걸은 선재길.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오늘 아침도 초겨울 날씨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아침 6시 40분 진부행 버스를 타고 진부터미널에 도착하니 9시다. 토요일 아침이었지만 차가 막히지 않아 예정된 시간에 잘 도착했다. 덕분에 9시 5분에 상원사행 226번 시내버스를 타고 상원사에 도착하니 9시 40분이다. 버스 시간 연결이 계획대로 잘 되어서 상원사까지 3시간 걸렸다. 상원사 버스 정거장에 내리니 날씨는 춥지만 공기가 상쾌하다. 버스에서 내린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대산 상원사 방향으로 올라가고 오대산 탐방지원안내센터 뒤로 ..

영월 동강 옛길

2023년 10월 14일(토) 도보 구간: 삼옥1리 베어가 박물관 - 동강 강변길 - 전망대 - 동강 시스타 콘도 - 전망대 - 다리 -거운분교, 7Km 걸린 시간: 3시간 승우여행사 상품으로 간 동강 옛길. 아침에 집을 나설 때 빗방울이 약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잠실역 9번 출구 교통회관 앞에서 7시 반에 여행사 버스를 타고 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비가 점점 세게 내린다. 세차게 내리던 비는 다행히 치악산 휴게소에 도착할 즈음에 그쳤다. 버스는 10시 50분 경에 삼옥교를 지나 베어가 박물관 앞에서 멈췄다. 영월 날씨 예보에서는 오늘 오후 2시 이후에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버스에서 내리니 약하게 부슬비가 내린다. 베어가 박물관 근처에 있는 동강 옛길 안내 지도를 본 후 동강 옛길을 걷기 시작했다. 처..

동강 어라연 잣봉

2023년 7월 8일(토) 도보 구간: 거운리 동강 삼옥 탐방안내소 - 삼거리 - 마을길 - 어라연 전망대 - 잣봉(537m) - 어라연 삼거리 안부 - 어라연 전망바위 - 어라연 삼거리 안부 - 동강 강변길 - 삼거리 - 거운리 동강 삼옥 탐방안내소, 9Km 걸린 시간: 3시간 반 래프팅: 문산 나루 - 두꺼비 바위 - 어라연 - 섭세강변/ 거운교, 13km, 2시간 30분 승우여행사 상품으로 간 어라연 잣봉과 동강 래프팅. 아침 7시 반에 잠실을 떠난 버스는 10시 10분 경에 거운리 동강 삼옥탐방안내소 앞에 도착했다. 안내 지도를 보며 오늘 걸을 트래킹 코스에 대한 가이드의 안내를 받고 개별적으로 도보를 시작했다. 오늘 아침 날씨는 흐리고 다행히 그리 덥지 않다. 하지만 도보 시작부터 임도길을 걷는..

의암호 둘레길: 의암댐 버스 정거장 - 춘천역

2023년 5월 13일(토) 도보 구간: 의암댐 버스 정거장 - 의암호 인어상 - 김유정 문인비 - 의암호 스카이워크 - 킹카누 나루터 - 송암스포츠타운 -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 봉황대 - 춘천 MBC - 의암공원 - 공지천 호텔 - 춘천명물닭갈비 - 공지천교 - 에디오피아참전 기념관 - 보트장 - 리버레인 카페 - 춘천역, 10 Km 걸린 시간: 4시간 잠실역 5번 출구에서 나와 버스정거장 방향으로 걸어가면 공항버스 정거장 바로 전에 춘천가는 시외버스 정거장이 있다. 여기서 친구와 함께 8시 20분 버스를 타고 강촌역 앞 버스정거장에 내리니 9시 40분이다. 운좋게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 타고 기사님에게 의암호 둘레길을 걸으러 간다고 하니 의암댐 버스 정거장에 내려 주신다. (택시비는 8,000원..

선자령

2023년 2월 25일(토) 도보 구간: 대관령 구 휴게소 - 국사성황당 - 반정 갈림길 - 전망대 - 선자령(1157m) - 재궁골 삼거리 - 풍해 조림지 - 백두대간트레일 삼거리 - 양떼 목장 - 대관령 구 휴게소, 12Km 걸린 시간: 3시간 30분 선자령의 겨울 풍경을 보고 싶어 승우여행사 상품으로 혼자 간 겨울 산행. 잠실에서 7시 반에 출발한 버스가 10시 경 대관령 구 휴게소에 도착하니 가는 눈발이 날린다. 어제 눈 예보가 있어서 그런지 휴게소 주차장에는 벌써 주차할 곳이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차들로 꽉 차있다. 날씨 변화가 심한 선자령이라 혼자 산행하다 눈이 많이 오면 혹시라도 길을 잃지 않을 까하는 걱정도 들었지만 다행히 산행하는 동안 가는 눈발만 오락가락 내렸고,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

마산재 옛길

2022년 11월 19일(토) 도보 구간: 나전역 - 꽃벼루재길 - 골지천 - 마산전망대 - 아우라지역, 10.4Km 걸린 시간: 2시간 30분 오늘 걸은 마산재 옛길은 승우 여행사 구독 상품인 옛길 트래킹의 마지막 일정이다. 서울을 떠날 때 아침 날씨는 흐렸는데 나전역에 도착하니 다행히 조금씩 날씨가 좋아져 주위 풍경을 보며 편안히 걸을 수 있었다. 아리바우길 2코스의 일부 구간인 마산재 옛길은 마전역에서부터 아우라지역까지 전 구간이 아스팔트길이거나 시멘트길이라 조금 아쉬웠다.서울에서 3시간 반씩 버스를 타고 가서 걸을 만한 길은 아니다. 도보를 마치고 오후 2시 경, 늦은 점심을 먹으러 옥산정으로 갔다.

양양 법수치리 옛길

2022년 10월 15일 (토) 도보 구간: 법수치 분교입구 - 법수치 대승폭포 - 구라우교 - 팥밭무기교 - 광불동계곡 2층 폭포 - 핕빝 무기교 - 구라우교 - 법수치 대승폭포 - 버섯 농장, 6Km 걸린 시간: 2시간 반 승우여행사 옛길 시리즈 여행. 오늘은 오대산 북쪽의 법수치 계곡을 걷는다. 잠실에서 아침 7시 반에 출발한 버스는 경기도 화도읍 IC를 지나서야 제 속도로 달리기 시작한다. 양양 하조대 IC를 빠져나오니 11시다. 예약한 식당의 식사 시간에 조금 이르게 도착할 것아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20분 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졌다.해변으로 가서 잠깐 바닷물에 발을 담구었는데 의외로 아직 물이 차갑지 않다. 오늘은 파도도 잔잔하고 날씨도 전형적인 가을 날씨다. 하조대 해수욕장을 빠져 나와 버스로 ..

고비 덕이재 옛길

2022년 9월 17일 (토) 도보 구간: 상고사리 - 운장산 태경원 갈림길 - 고비덕이재 - 구절리, 9Km 걸린 시간: 3시간 승우 여행사를 통해 간 고비덕이재 옛길.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아침 7시 반에 잠실에서 여행사 버스를 타고 가는 중에 날씨는 개었고, 3시간 반 정도 걸려 정선 백석 폭포에 도착했다. 잠시 버스에서 내려 폭포 구경을 한 후 정선 아우라지에 있는 '옥산장'에서 점심으로 나온 곤드레밥을 맛있게 먹었다. 밥과 함께 나온 반찬들이 많기도 했지만 모든 반찬이 다 맛이 있었다. 처음 맛을 본 감자 붕생이와 궁채 나물도 맛이 있었다. 점심을 먹고 나오니 초가을 햇살이 따갑다. 오늘 기온이 30도까지 오른다고 해서 조금 걱정이 되었다. 점심 후 식당 주인 할머니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