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친구와 함께 처음으로 한 28일간의 장기 여행을 건강하게 무사히 마치고 나니 너무 감사하다. 여행을 떠나기 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박물관 일정이 조금 빡빡해서 걱정이 되었지만 오페라 극장 근처에 숙소를 잡은 덕분에 일정을 소화하며 중간에 잠깐씩 숙소에서 쉬었다가 나올 수 있어 큰 무리 없이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코로나 이전부터 주위 사람들에게 돌로미티 오르티세이의 여행을 추천 받았다. 1년 전, 돌로미티 여행을 처음 계획했을 때는 비엔나에서 그림 구경을 한 후 트레킹 위주의 여행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숙박비가 너무 많이 올라서 올 초에 친구와 함께 가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을 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트레킹 위주의 여행이 아니라 처음으로 트레킹과 관광을 함께 하는 장기 여행이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