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상

오늘은 오마이뉴스의 최경준 기자가 '사람의 진솔함을 이끌어내는 인터뷰 - 인터뷰 기사 이론'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약간 어눌하면서도 하려는 얘기를 충분히 전달하는 능력이 있는 기자다. 강의 내용도 딱딱하지 않고 자신의 경험을 강의 소재로 전해 주니 생동감도 있다. 최경준 기자 본인을 대상..

1. 제목을 간단히 뽑는다. 2. 리드는 간단 명료하게. 3. 육하 원칙을 한 문장에 다 넣기보다 두 문장으로 나눈다. 4. 날짜가 맨 앞에 나오지 않도록 주의. 5. 기사 쓸 때 사망자 명단은 맨 뒤로! 6. 가급적 기사 안에 멘트를 1개 이상 넣어야 생동감이 있다. 7. '한편'이란 용어는 기사에 사용하지 않는다. 8. 문..

세 번째 글쓰기 강좌 시간. 오늘은 경향신문 기자의 설명에 따라 스트레이트 기사 쓰는 실습을 하였다. 400자 원고지를 받아들고 오랫만에 원고지 형식에 맞춰 주어진 시간 안에 기사를 써 보았다. 당연히 한번에 완전한 문장을 쓰기가 쉽지 않다. 고치려고 해도 지우개를 안 가져 왔으니 내 원고지는 난..

이번 주부터 기다리던 글쓰기 강좌가 시작되었다. 아니 그런데 웬 사람들이 이렇게 많지? 솔직히 내가 등록한 강좌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지는 몰랐다. 대부분 시민 기자가 되려는 젊은 학생들이다. 숙제도 4번이나 내야 하는데 앞으로 5주 동안 고생문이 훤하다. 아! 실수한 걸까? 앞이 캄..

50을 바라보는 아줌마가 글쓰기 강좌에 등록을 하니 작가가 되려고 하냐고 옆에 있는 회사 동료가 놀린다. 우리 글은 너무 어려워 잘 쓴 글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직업상 남의 글을 많이 읽어야 하는 나는 앞뒤가 맞지 않아 무슨 내용인지 모르는 글, 맞춤법이 틀린 글, 번역체로 쓴 글들을 볼 때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