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을 바라보는 아줌마가 글쓰기 강좌에 등록을 하니 작가가 되려고 하냐고 옆에 있는 회사 동료가 놀린다. 우리 글은 너무 어려워 잘 쓴 글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직업상 남의 글을 많이 읽어야 하는 나는 앞뒤가 맞지 않아 무슨 내용인지 모르는 글, 맞춤법이 틀린 글, 번역체로 쓴 글들을 볼 때마다 답답하다. 한국 사람이 한글도 제대로 못 쓰다니 창피하다.
그동안 난 맞춤법 관련책, 국어 사전이나 띄어 사전을 찾아 보거나 국어연구원이나 한글학회에 문의를 해서 그때그때 문제를 해결하곤 했다. 하지만 늘 부족해서 답답해 하던 참에 '말'지 부록에 있는 글쓰기 강좌 광고를 보고 회사의 지원을 받아 바로 수강 신청을 했다. 늦었지만 열심히 배워서 이제라도 우리 글을 바르게 써 봐야지. 5월이 기다려진다.
'글쓰기 교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뷰 기사 쓰기 (0) | 2008.05.20 |
---|---|
스트레이트 기사 쓰기 (0) | 2008.05.15 |
스트레이트 기사 쓰기 연습 1 (0) | 2008.05.14 |
앗, 나의 실수? (0) | 2008.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