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보 여행

북한산 응봉 능선

hadamhalmi 2013. 5. 12. 19:37

 

도보 구간: 하나고 앞 버스정류장 - 진관사 입구 -응봉 능선 - 사모바위 - 비봉 - 진관사 계곡 - 하나고 앞 버스 정류장

걸린 시간: 4시간

 

 

인터넷 검색을 하니 가족끼리 오를 만한 능선이라고 했다는 친구의 말만 듣고 오른 응봉 능선.

 

나중에 응봉 능선에 올라 바위를 타며 만난 한 아저씨 말씀이 초보자가 오르는 산이 아니란다어쨋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내려 갈 수 없으니 할 수 없이 바위를 타며 올랐고 능선을 따라 걸으면서도 가끔씩 만난 난감한 코스도 릿지화를 신고 걸은 덕분에 다행히 끝까지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힘들었지만 풍경 하나는 기가 막히다. 특히 하산 길로 택한 진관사 계곡의 가을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눈에 선하다.

 

 

   

 

 

이곳이 가장 어려운 코스다. 한 아줌마는 이 오르막을 오르다 무서워서 못 오르겠다며 온 길로 다시 내려갔다.
우리는 무서워 한발 한발 조심히 내려 가는데 어떤 아주머니는 급경사길을 뛰어 내려 간다.
 사모바위
 사모바위에서 바라 본 북한산
 비봉. 진흥왕 순수비가 이곳에 있다는데 무서워서 그냥 지나쳤다.
치마바위 또는 웨딩바위. 사람들은 밧줄도 없이 이 바위를 그냥 걸어서 올라간다.
진관사 계곡
 진관사 연등

 

 

가는 방법: 3호선 구파발역 1번 출구 버스 정류장에서 7211번을 타고 하나고, 진관사 입구에서 하차. 길 건너 진관사 입구 방향으로 직진.

 

시내로 나올 때하차한 버스 정류장에서 7211번 승차. 연신내역/ 불광역 방향으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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