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7일(수)
도보 구간:
1. 한라 생태숲 버스정거장 - 숯모르 편백숲길( 한라 생태숲 안내소 - 섯개오름 정상 - 편백숲 -임도사거리 -노루생태관찰원 갈림길) - 절물휴양림 입구 -절물 휴양림 버스정거장, 약 6Km, 2시간 반
2. 삼양동 주민센터 버스 정거장 - 삼양해수욕장 - 화북포구 - 화북 남문 버스정거장
아침 7:45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 공항에 내리니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고 주위는 온통 회색빛으로 완전한 겨울 날씨다. 우선 공항을 나와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서 짐을 맡긴 후 배낭을 가볍게 했다. 바람 불고 나쁜 날씨에는 숲속을 걷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시청 앞에서 버스를 타고 한라 생태숲 버스 정거장에서 내렸는데 아랫동네와는 다르게 눈이 얼어 있어 길이 미끄럽다.
생태숲 안내소를 지나 숲길로 들어갔는데 길이 점점 미끄러워 조심해서 걸었다. 편백숲으로 갈림길에서 조금 편안한 길이 있지만 오늘은 섯개 오름으로 올라가는 계단길로 가기로 했다. 섯개 오름에서 편백 숲길로 내려갈 때는 아이젠을 하고 걸었다.
편백 숲길을 지나 절물휴양림 입구로 나오니 마침 12:55분에 출발하는 43-2번 버스가 서 있다. 버스를 타고 나와 봉개동 큰동네 버스 정거장에서 351번 버스로 환승을 해서 삼양동 주민센터 버스 정거장에서 내렸다. 숲길을 걸을 땐 잘 몰랐는데 바닷가로 나오니 바람이 세게불고 파도가 엄청나다.
뜨끈한 칼국수를 먹으려고 삼양해수욕장으로 갔는데 아쉽게도 늘 가던 식당이 없어졌다. 파도가 넘어오는 해안길을 조심하며 지나 삼양감수탕탕을 조금 지나가니 국수집 '화리'가 있다.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 친구는 수육국밥을, 나는 성게미역국을 먹고나니 추웠던 몸이 풀린다.점심을 먹은 후 제주올레길을 따라 사라봉 방향으로 걷는데 바람이 점점 더 세게 분다. 화북포구로 가는 길이 전과달리 개발로 인해 많이 훼손되어 있어 아쉽다. 사라봉까지 걸으려고 했지만 날이 추워 화북포구까지 걷고 찻길로 나와 도보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