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2일
도보 구간: 망월사역 -보루길-안골길-산너미길 -송추마을길(72보병사단 버스정류장), 16km
걸린 시간: 6시간 30분
어제의 불볕 더위는 어디로 가고 오늘은 날이 잔뜩 흐렸다. 수요일 오후 원도봉 입구에서 마친 도봉산 지구 둘레길을 끝까지 걸으려고 오늘은 1호선 망월사역 3번 출구로 나와 원도봉 입구로 갔다.
오늘 걸은 길, 특히 송추 마을길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송추 마을길에는 흥미로운 마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큰 도로를 따라 걸어야 하고 숲길은 너무 짧다.
원도봉 입구에서 송추 마을길을 걸으며 계곡물 흐르는 소리, 매미 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평안히 길을 걷고 싶었으나 외곽 순환도로가 가까이 있어 차 소리가 너무 가까이 들린다. 이 때문에 즐거워야 할 도보길이 짜증스럽다. 이제야 왜 스님들이 사패산 터널 공사를 반대했는지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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