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마을- 인왕산-백사실-북한산성-구기동

 

초등학교 동창과 초겨울에 떠난 도보 여행.

 

언론에서는 주말에 큰추위가 올거라 겁을 잔뜩 주어 

조금 걱정을 했지만 겁을 하도 주어서 그런지 포근한 게 걷기에 딱 좋다.

 

아침 10시에 홍제역 2번 출구에서 만나

개미마을로 가는 7번 마을 버스를 타고 연탄가게 앞에서 내렸다.

 

도보 구간: 개미 마을 - 기차바위 능선 - 인왕산 정상 - 창의문 - 백사길 계곡 - 세검정 - 북한산성 - 구기동

걸린 시간: 6시간

 

 

 

 

 

 

 겨울에 계단이 미끄러울 것을 대비해 연탄재를 하나씩 포장해서 쌓아 놓은 것이 인상깊다.

 

 

 

 기차바위 능선으로...

 

 

 기차바위

 

 치마바위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인왕산 정상은 공사를 위해 모노레일을 설치하느라 바위에 쇠파이프를 박아 놓아

오는 사람마다 자연을 훼손한다며 한 마디씩 하신다.

 

  

 

 

 

기차바위 능선

 

  

 

 

 점심은 자하 만두집에서...

 

  

 

 백사실 계곡에는 물이 적은데도 물고기들이 제법 많다.

 

 

 

 

 

 새로 지은 세검정 교회는 주변 주택과 어울리지 못해 보기에 부담스럽다.

 

 

 북한산성을  따라 걸으며...

 

 

 

 

구기동으로...

 

날씨가 걷기에 좋다고 했지만 겨울은 겨울인지라

찬바람을 맞으며 걸어서 그런지 친구의 볼이 벌겋다.

 

80세까지 함께 걸을 수 있게 건강을 유지하자며 다짐하며 걸은 도보 여행.

 

예정대로 6시간의 도보 여행을 마치고

구기동으로 나와 버스를 타고 불광역으로 가서 3호선을 타고

각자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