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구간: 사가정역 4번 출구 - 탑돌이 계곡 - 용마산 정상 - 뻥튀기골 - 중곡역
걸린 시간: 3시간 30분
오늘은 8월 14일 임시 공휴일이다. 하지만 마쳐야 할 회사 일이 있어 오후 3시까지 일을 했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 가는 길에 번개 등산이 결정되어 오후 5시에 사가정 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같이 산행을 한 두 집사님들도 일을 하다 집에 가서 준비하고 나오시는데도 모두들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오셨다.
조용한 계곡으로 올라가 저녁으로 푸짐하게 싸 온 음식을 먹고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힌 후 용마산 정상 올라 갔다. 중곡역 방향으로 내려 가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노을과 해지는 서울 풍경을 즐기며 한참을 바위에 앉아 쉬었다. 내려 오는 길은 바위길이고 날이 어두워져 조금 조심스러웠지만 무사히 내려 왔다..
번개 등산이 계획에 없던 야간 산행으로 변했지만 오랜 만에 한가하게 시간을 즐긴 덕분에 몸과 마음은 한결 여유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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