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비가 내려 주일 오후의 아차산 산행 대신 자전거를 타고 잠실 자연학습장으로 나갔다.
인력 부족으로 자연학습장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자연 학습장에는 잡초가 무성하다. 한 자원봉사 아주머니는 비를 맞으며 국화 밭의 잡초를 열심히 뽑아 놓고는 저녁을 준비해야 한다며 풍납동 집으로 돌아 가신다. 아주머니 덕분에 올 가을 예쁜 국화꽃을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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