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서니 오늘도 겨울 햇살이 좋아 날씨가 초봄 같다.
선릉역 8번 출구로 나가 대학 친구들을 만나 한정식 집으로 가려다 길 건너편 눈에 띤 통영 식당에서 통영굴밥을 맛있게 먹은 후 선정릉으로 산책을 갔다.
쌓여 있는 낙엽을 왜 치우냐고 물으니 숲에 와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있어 산불 위험 때문에 낙엽을 정리하신단다. 몹쓸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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