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리 갑마장길 2

가시리 갑마장길

도보 구간: 가시리 디자인 카페 - 자연 사랑 갤러리 - 당목천 - 따라비 오름 - 잣성길 - 큰사슴이 오름 - 다목적 광장 - 행기머체 - 해림목장 - 소꼽지당 - 안좌동 - 가시리 나목도 식당, 20Km 걸린 시간: 8시간 여행 둘쨋 날. 오늘도 어제처럼 날씨는 맑은데 시야가 좋지 않다. 이곳에서 가시리가 가까우니 지난 번 걷다 포기한 갑마장길을 마저 걷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가시리로 갔다. '가시리 디자인 카페'에 들르니 마침 사무장이 문을 열고 계신다. 인사를 드리고 갑마장길 안내지도를 구하려고 말씀을 드리니 옛 지도 밖에 없단다. 회사 동료가 3월에 갑마장길을 걷다 혜림목장 지나면서 개때문에 혼난 얘기가 생각나 이 사건에 대해 얘기를 해 드리며 위험한 구간은 없냐고 물으니 그런 곳은 없다고 하신다..

가시리 갑마장길

도보 구간: 가시리 방문자 센터 - 당목천 - 따라비오름 - 큰사슴이오름 - 행기머체 오늘은 비교적 날씨가 맑을 것을 기대하며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시리로 가는 6:28분 버스를 타고 한 시간 지나 가시리 농협 앞에서 내렸다. 버스를 타고 기사에게 가시리 농협 앞에서 내려 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정작 가시리 농협 앞에서는 잊으셨는지 내가 물어 보고 나서야 내리라신다. 인터넷에서 대충 검색을 해서 가시리 사거리부터 정신을 차리고 본 덕분에 다행히도 무사히 내릴 수 있었다. 먼저 아침을 먹기 위해 버스 정류장 건너편에 있는 가시 식당으로 가서 몸국을 먹었다. 몸국이 맛은 있었지만 돼지 냄새가 너무 진해 더 먹을 수가 없었다. 무슨 대안이 없을까 궁리를 하다 마침 반찬으로 나온 멸치젓에서 멸치 한 마리를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