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일정으로 떠난 해파랑길. 여행 첫째 날 도보 구간: 정동진역 - 심곡항 - 헌화로 - 금진항 - 금진해변 - 한국여성수련원 - 옥계시장, 19 Km 걸린 시간: 6시간 30분 오독떼기 전수관에서 안인항까지인 36코스가 철도공사로 2017년까지 폐쇄되었다고 한다. 36코스 한 구간만을 걸으러 강릉으로 다시 올 것 같지 않아 지난 번 도보를 마친 남항진 해변에서 오독떼기 전수관까지의 37코스와 36코스 두 구간은 2018년에 걷기로 하고 이번에는 정동진으로 내려가 35코스부터 걷기로 결정했다. 일산에서 오는 친구와는 9시 30분에 강릉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평창 올림픽을 준비하는지 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동서울에서 탄 7시 10분 발 고속버스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9시 50분이 다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