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1일 친구와 떠난 2박 3일 거제 여행 후기 갑자기 이상기온으로 며칠 전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초겨울 날씨가 되었다. 거제로 내려가는 날도 5도 정도의 아주 쌀쌀한 날씨라 옷을 든든하게 입고 집을 나섰다. 하지만 거제도는 남쪽이라 그런지 서울보다는 많이 따뜻했다. 지난 9월 중순울릉도를 다녀오면서 한달 전에 잡은 여행 일정인데도 날씨가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아 걷기에 딱 좋았다. 친구와 나는 집을 나서기만 하면 좋다고 하니 어떤 날씨에도 걷는 데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가 드니 하루가 다르게 조금씩 몸이 늙었다는 신호를 보내지만 아직 작은 고통을 참으며 걸을 만해서 항상 감사하며 걷고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무릎이 아파 조금 고생을 했지만 큰 탈 없이 도보를 무사히 마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