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9일(일) 도보 구간: 물건 마을 – 물건방조어부림 - 동천 – 남해청소년수련원 - 전도마을 – 삼동면사무소 - 창선교, 11.0 Km 걸린 시간: 2시간 20분 독일 마을에서 바닷가로 나오니 아주 멋진 물건방조어부림이 있다. 이곳이 5코스 종점이지만 이제 겨우 오후 4시다. 조금 전 샌드위치도 먹어 힘이 생겼고 숲이 좋아 계속 걷기로 했다. 숲을 지나 마을 주민에게 다음 동천 마을에 가면 식당이 있는지를 물은 후 얼마나 걸리냐고 물으니 20분 정도란다. 그 말만 믿고 걷다 중간에 저녁을 먹을 곳도, 잠을 잘 숙소도 없어 결국에는 남파랑길 39코스인 물건마을부터 삼동 면사무소까지 걸어야 했다. 걷는 도중에 친구가 갑자기 무릎보호대를 독일마을에서 잠깐 머문 '쿤스트 베이커리'에 떨어 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