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7일(월) 도보 구간: 아부 오름 정류장 - 아부 오름 - 아부 오름 정류장 - 백약이 오름 - 문석이 오름 - 동검은이 오름 - 백약이 오름 입구 걸린 시간: 5시간 반 지난 달 해파랑길 도보를 마친 포항으로 내려가 도보 여행을 계속하려고 했지만 이번 포항 지진으로 놀라 급히 제주도로 여행지를 바꾸었다. 특별한 계획이 없었기에 이번 도보 여행의 첫 목적지는 친구가 전부터 가고 싶다던 백약이 오름으로 정했다. 김포에서 7시 40분 발 비행기를 타고 제주 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고 나와 버스를 타려니 버스 체계가 바뀌어 모든 것이 낯설다. 조금 기다리니 제주 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들어 온다. 터미널 정류장에서 내려 숙소로 가서 짐을 맡기고 다시 버스터미널로 가서 10시 10분 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