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구간: 증산해변 - 삼척해변 - 삼척 문화예술회관 - 한재 - 상맹방 민박 시범마을, 22 Km 걸린 시간: 6시간 동서울 터미널에서 9시 버스를 타고 삼척에 도착하니 12시 45분이다. 강릉 구간의 도로 공사로 예정보다 늦게 도착하니 일산에서 오는 친구는 벌써 와 있다. 터미널 밖으로 나가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러 중국집으로 들어가 삼선 간짜장을 시켰는데 영 맛이 없다. 식사 후 택시를 타고 지난 번 도보를 마친 증산해변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오후 한시 반에 시작한 도보는 저녁 7시 40분이 되어서야 상맹방 시범 민박마을에서 끝이 났다. 우선 유일하게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장독 식당으로 가서 근대 된장국에 따뜻한 밥을 먹었다. 식사 후 다른 숙소를 찾기가 귀찮아 식당에서 운영하는 민박집에서 하룻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