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구간: 해림모텔 -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 - 비선대 - 양폭 대피소 - 비선대 -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 - 해림 모텔, 약 20 Km 걸린 시간: 9시간 올 여름 매주 오후 3시 반에 모여 용마산과 아차산을 함께 걸으며 체력을 단련한 두 집사님들과 공룡 능선을 가기로 뜻을 모았다. 다들 직장에 다니고 개인 일정이 있는지라 겨우 시간을 맞춰 드디어 9월 3일 공룡 능선을 걷기로 했다. 금요일 저녁 고속버스로 속초에 도착해 시내에서 저녁을 먹은 후 택시를 타고 예약해 둔 설악동 '해림모텔'로 갔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주인 아주머니는 편안하게 자고 공룡능선을 걸으라고 예약한 방보다 훨씬 넓고 좋은 방을 주신다. 주인 아주머니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편안히 자고 일어나 준비를 한 후 새벽 4시에 설악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