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구간: 궁내동 궁안마을 버스정류장 – 태봉산 – 대지산 – 안산 – 운재산 - 동원동 부수골 등산로 입구, 13Km 걸린 시간: 3시간 미세먼지가 나쁘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와 걷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 6900번 광역버스를 타고 약속 장소인 궁내동 궁안마을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미리와서 기다리는 친구와 함께 마을로 걸어 들어가 경로당을 지나니 바로 오른쪽에 산으로 올라가는 시멘트 길이 있다. 지루한 시멘트 길을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니 길은 막혀 있고 왼쪽으로 좁은 산길이 하나 나있다. 이 길을 따라 올라 가면 태봉산 정상으로 가는 안내판이 나온다. 조선 인조의 태가 묻혀 있어 태봉산이라는 이 산은 흙 산인데, 가파르지 않아 트레킹하기에 아주 적합하다. 친구가 태봉산에 간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