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구간: 속초 시외버스터미널 - 속초 시청 - 아바이 마을 - 속초 해수욕장 2007년 가을 속초. 서울에서 설악산 단풍 구경을 하러 온 우리는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려 우선 점심을 해결하려고 시내로 방향으로 걸었다. 거리에는 사람이 없어 물어 볼 수도 없고 배는 고팠다. 마침 점심 시간이라 밥 먹으러 나오는 속초 시청 공무원에게 물어 소개 받은 식당으로 가는데 이 분들은 우리에게 소개한 한정식 집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간다. 이 사람들을 따라 갈 것인가 아니면 한정식 집으로 가야 하나 망설이다 속초 분들을 믿고 바로 앞에 있는 '미정 한식'으로 갔다. 7,000원인 영양 돌솥밥에 웬 반찬이 이렇게 많고 다양한지. 할머니가 준비해 준 음식은 정성이 듬뿍 들어가 밥맛도 아주 좋다. 음식을 시킬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