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난 2박 3일간의 군산 여행 후기 처음 방문한 군산은 매력적인 도시다. 길가에 활짝 핀 하얀 데이지 꽃 덕분에 군산에 대한 첫인상이 편안하고 따뜻하다. 여행하는 동안 날씨도 좋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멋진 자연을 맘껏 누렸다. 교통 수단의 이용도 편리했고 숙박 시설도 깨끗해서 2박 3일간 여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하루 종일 걸은 후에 갑자기 나타난 무릎 관절의 통증으로 계속 걸을 수 있을까 싶었지만 다행히 걸으면 통증이 사라져 도보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 아름다운 고군산도의 섬 풍경과 조용한 산길과 숲길, 그리고 한적한 해변도 좋았다. 요즘 남파랑길을 걸으며 서해랑길은 언제 만들어지나 궁금했는데 구불 6길을 걸으며 서해랑길을 만나서 무척 반가웠다. 고맙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