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 수목원 20240323 2024년 3월 23일(토) 하담이와 진달래꽃을 보러 간 홍릉 수목원. 오늘은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 언제 꽃샘 추위가 있었나 싶게 더운 날씨다. 예상한 대로 수목원 입구에는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다. 복수초는 이제 노란꽃은 다 지고 초록색 잎이 무성하게 나와 있다. 청솔모 두 마리가 숲으로 산책을 나와 한적하게 놀고 있다. 목련나무 꽃봉오리가 궁금했는데 아직 작은 꽃봉오리도 생기지 않았다. 생각보다 올 봄 꽃 소식이 느리다. 서울 도보 여행 2024.03.25
홍릉 수목원 20220402 2022년 4월 2일(토) 아침 날씨가 좋다. 봄 기운을 느끼기 위해 수목원으로 갔다. 지난 주에 얼레지 꽃봉오리를 보고 왔는데 오늘은 보랏빛 꽃이 활짝 피어 있다. 삼지구엽초는 이제야 순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있다. 하얀 꽃봉오리를 터트리는 목련을 보며 활엽수원으로 들어가 기름 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으시는 한 할아버지를 만났다. 지난 주에 기름나무 노란꽃이 한창이었는데 오늘은 꽃이 다 지고 몇몇 나무가지에 핀 꽃을 찍고 계신다. 기름나무 꽃을 찍는 나에게 할아버진 여기 자주 오냐고 물으신다. 봄에는 자주 오고, 작지만 아주 좋은 곳이라고 말씀을 드리니 본인은 처음 오셨단다. 그러면서 이렇게 좋은 곳을 이제야 알았다며 무척 아쉬워 하신다. 할아버지와 수목원에서 좋은 시간 보내시라고 서로 인사를 나누고 숲을.. 수목원 2022.04.02
홍릉 수목원 20210327 2021년 3월 27일(토) 일기예보에서는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아침 일찍 서둘러 수목원에 갔다. 그런데 11시 경부터 빗방물이 떨어지더니 12시가 지나니 점점 세게 내린다. 지난 겨울에 큰 추위가 없어서 그런지 많은 봄꽃들이 자신들의 때보다 일찍 피고 있다. 미선나무꽃, 앵두꽃과 벚꽃이 진달래, 목련과 같이 피고 있어 조금 혼란스럽다. 수목원 2021.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