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해올 산악회를 통해 간 1박 3일 간의 영남알프스 산행. 도보 구간: 배내 고개 - 능동산 - 천황산 (사자봉) - 재약산 - 사자평원 - 사자평 고개 - 죽전 마을 -배내골 파래스 유스호스텔 걸린 시간: 10시간 금요일 밤 신사역에서 10시 반에 출발하는 산악회 버스를 타고 배내 고개에 도착하니 새벽 4시반이다. 주위가 조용하고 아무것도 안 보이는 캄캄한 곳에 내려 산행 준비를 마친 후 하늘을 보니 별이 쏟아지듯 많다. 얼마 만에 이렇게 많은 별을 보는 것인지 모르겠다. 산행 입구가 어딘지도 모르고 산악회 대장의 안내에 따라 캄캄한 어둠 속을 램프에 의지해 능동산으로 올라갔다. 능동산을 정상을 지나 아침을 먹기 위해 샘물 상회로 들어 갔다. 우선 장작 난로 옆에서 앉아 산을 오르느라 땀에 젖은 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