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일), Geneva 오늘은 19일간의 스위스 까미노 도보 여행을 마치고 제네바 공항에서 15:05분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오전 12시까지는 시간이 있어 어제 제네바 음악축제와 발바닥 통증으로 가보는 것을 깜박 잊었던 Reformations Wall(종교 개혁 기념벽)과 제네바 식물원을 가 보기로 했다. 아침 일찍 체크아웃을 한 후 안내 데스크에 배낭을 맡기고 나중에 찾아 가려고 하니 체크아웃을 하면 짐을 맡아주지 않는단다. 그래서 2프랑을 내고 보관함 키를 받아 보관함에 배낭을 두고 간편하게 호스텔을 나왔다. 호스텔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식물원 가는 1번 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 지나니 식물원이다. 일요일 이른 아침이라 식물원을 방문한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