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3일 (목) 오늘 오후에는 평소 가보고 싶었지만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힘든 방주교회를 갔다 근처에 있는 소병악에 가기로 했다. 혼자 남조슨오름 산책길을 걷고 있는데 딸아이가 조금 일찍 온다는 전화를 해 만나기로 한 한라 수목원 주차장으로 나왔다. 지난 해 4월 20일경, 1100 도로를 지나며 본 아름다운 봄 풍경을 다시 보고 싶어 방주교회로 가는 길에 일부러 1100 도로로 차를 타고 갔지만 아직 너무 일러 나뭇가지에는 봄소식이 없다. 아쉬웠지만 지금 그대로의 풍경도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