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간 해파랑길 여행 후기 추석 연휴를 보내고 시작한 도보 여행이다. 5개월만에 친구와 떠난 도보 여행에서 우리는 집을 나오면 날씨와 상관없이 항상 즐겁고 행복하다. 특히, 이번 울산 구간은 포항 구간과는 다르게 걷는 길이 깨끗해서 더 좋았다. 1993년경 한 번 가 보았던 대왕암 솔숲은 여전히 좋다. 그 당시는 해변가에 군사 시설이 있어 솔숲만 산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해변가를 개방하고 대왕암 공원으로 조성해서 해변가에 산책로가 있고 자유로이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더 좋았다. 이번 여행에서 숙소가 아주 좋았다. 최근에 오픈한 '스타즈 호텔'의 주요 투숙객은 중국 단체관광객인데 특가로 제공되어 트윈 침대방이 하룻밤에 6만 7천 원이다. (아침 불포함) 이마트 버스 정류장 근처에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