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간 여행 포항 지진 때문에 미루었던 해파랑길 도보를 마치고 나니 내려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 2박 3일간의 여행 동안 여진이 없어 편안히 걸었다. 해파랑길 해안을 따라 걸으며 본 화산 활동과 퇴적층으로 생긴 기암괴석들을 보니 이곳에 지진이 일어날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의 주상절리는 제주도에서 본 것과는 또 다른 멋이 있다. 서울로 올라갈 버스 시간 때문에 시간에 쫓기며 누린 주상절리의 멋진 풍경이 눈에 선하다. 또한 해파랑길과 같은 길을 이용하는 '호미곶 해안반도 둘레길'은 한 번 걸을 만한 길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거친 자갈밭을 걸어야 하니 트레킹화는 필수다. 여행 경비 (2박 3일) 2월 21일 해파랑길 17-16코스 고속버스 터미널 서울 - 포항 31,900원 택시 고속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