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보 여행

이화동 굴다리길 2

hadamhalmi 2008. 6. 6. 22:50

 

어제 다녀 온 굴다리길이 아주 흥미로워 오늘 다시 찾았다.

오늘은 현충일이라 사진찍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동네 사람들과 얘기도 나누고 한적하게 사진을 찍으면 좋으련만........

 

 오랜만에 슬레이트 지붕을 보았다. 그렌데 슬레이트 지붕 위에 장갑이 떨러져 있다.

빨아서 널어 놓은 것이 바람에 날려 왔나보다.

 

 달동네 전기줄. 어느 집으로 들어가는 것인지 푯말이 적혀 있다.

 

굴다리길은 50년 이상된 달동네다.

재개발 계획에 대해 두 아저씨가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고 있다.

 

 누가 이렇게 예쁜 이불을 버렸지.

 

 들어가는 대문은 녹이 슬고 낡았어도 집 앞에는 꽃과 나무로 가득한 동네.

동네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씨를 느낄 수 있다.

 

 

나, 모델. 너희는 찍세. 

요구하는 대로 자세도 잘 취한다.

 

 

 굴다리 이발소 옆에서 음식을나누며 말씀을 나누고 계시는 동네 어른들.

 이 동네 특징인 달맞이꽃.

 

 

요즘도 슈퍼 앞 오락기 앞에서 오락을 하는 어른이 있다니 신기하다. 동네 아이들은 구경하는라 바쁘고.

 

 자전거와 장미

 

  

 

멀리서 보면 굴다리길의 집들은 너무나 근사하다.

 

이층으로 가는 계단이 너무 좁다. 한 사람이나 겨우 지나갈까.

 

집 벽에도 틈이 있었나 보다.

 

 비 새지 말라고 천막을 덮어 놓고 타이어를 올려 놓은 이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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