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창덕궁 소공원 - 늦가을

hadamhalmi 2008. 11. 22. 22:25

 

이곳은 계절의 변화를 가장 정확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점심 시간에 회사 동료가 창덕궁 소공원에 갔다 오더니 가을 풍경이 너무 좋으니 갔다 오란다.

듣던대로 사람도 없고 풍경도 너무 좋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길거리에는 떨어진 낙엽이 쌓여 있다.  

나야 좋지만 쓰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

 

비둘기들도 낙엽을 먹나?

낙엽 사이에서 무엇인가를 열심히 쪼아대고 있다.

 

 이곳 단풍잎은 아직 푸르다.

양지 바른 곳인데도 늦다. 봄에 싹이 늦게 나왔나 보다.

 

주말 사이 은행 잎이 다 떨어지고 단풍잎만 남아 있다.

 

 

 

  

 평소에는 노숙자가 있던 자리였지만 요즘에는 원서 공원에서 투전하는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모여 있던 놀던 곳.

날씨가 추워선지 오늘은 간만에 아무도 없다.

정말 오랜만에 이 자리에 앉아 늦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노숙자 아저씨가 짐을 챙기느라 바쁘시다.

 

 

 단풍 비가 내린 나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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