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 내내 봄비가 내렸다.
점심 시간에 신선한 공기도 쐴겸 우산을 쓰고 창덕궁 소공원으로 나갔다.
이 소공원의 느낌은 철마다 그때그때 달라 내가 무척 사랑하는 장소이다.
가끔 창덕궁 담을 넘어 이곳으로 놀러 나오는 작은 다람쥐와 만날 때는
산책의 즐거움이 두 배가 된다.
오늘은 특히 비가 와서 한적한데다 수풀이 많이 자라나
이곳이 깊은 숲속이란 착각이 들 정도로 산책하는 맛이 독특하다.
회사 근처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이 내겐 행운이다.
봄비를 맞으며 창덕궁을 관람하는 재미 또한 쏠쏠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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