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3일(토)
도보 구간: 6호선 고대역 - 홍릉수목원 - 6호선 고대역
걸린 시간: 2시간
대학 친구 모임에 가기 전 수목원을 둘러 보기 위해 아침에 서둘러 수목원으로 갔다. 수목원으로 들어가며 담장을 보니 앵두나무에 빨간 앵두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그런데 누군가 밀짚모자를 쓰고 앵두를 따고 있다. 처음에는 수목원 직원이 앵두를 따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방문객이 작정을 하고 와서 벌써 까만 봉지에 한가득 수확을 했다. 이 아저씨는 작년에 와서 보니 아무도 안 따서 오늘은 작정하고 왔단다. 그러면서 나보고 따도 문제 없지 않겠냐고 묻는다. 내가 잘 모르겠는데요라고 대답을 하니 아저씨는 불안한 지 슬그머니 앵두 따는 걸 멈추고 어디론가 가 버리신다. 나중에 보니 수목원에서 방문객이 농작물 수확을 할 수 없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수목원에 모기가 많다. 두 시간 정도 돌고 나왔는데 여기 저기 엄청 많이 물렸다.
'수목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릉수목원 20200926 (0) | 2020.09.29 |
---|---|
홍릉 수목원 20200627 (0) | 2020.06.27 |
홍릉수목원 20200530 (0) | 2020.05.30 |
홍릉수목원 20200516 (0) | 2020.05.17 |
홍릉수목원 20200510 (0) | 2020.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