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룡소 3

태백 금대봉

승우 여행사를 따라 간 태백 금대봉 2016년 6월 6일 도보 구간: 두문동재 - 금대봉(1418m) -고목나무샘 - 분주령 - 검룡소 삼거리 - 검룡소 - 검룡소 주차장, 8.5km 걸린 시간: 4시간 오늘은 현충일이다. 8년만에 야생화를 보러 간 두문동재에는 환경보호 초소가 생겼다. 작년부터 생긴 이 초소에서 입산 신고를 하고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 환경 감시단의 간략한 환경보호 안내를 들은 후 입산이 가능하고 검룡소 입구 삼거리에 있는 초소에서 출입증을 반납해야 한다. 숲길에는 한여름처럼 많은 야생화가 피어 있지는 않았지만 야생화를 보며 걷는 즐거움이 솔솔하다.

검룡소

한강 발원지 검룡소. 서울에는 오늘 새벽까지 내리던 비가 잦아들더니 아침에는 비가 그쳤다. 오전에만 비가 오고 그친다는 믿지 못할 일기 예보에 또 한 번 기대를 걸며 두문동재로 향했다. 그러나 갰던 하늘도 강원도로 접어들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가랑비가 계속해서 내려 두문동재(싸리골)에서 금대봉을 지나 검룡소를 가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오후에 비가 그치길 바라며 먼저 검룡소로 향했다. 빗길이었지만 들꽃이 지천에 피어 있어 올라 가는 길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