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보여행 6

재인 폭포

2023년 10월 3일(화)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재인폭포를 보려고 댑싸리 공원에서 오후 2시 반에 출발해 재인폭포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3시다. 가이드는 이곳에서 한 시간을 주니 오후 4시까지 오란다. 출렁다리를 건너 재인 폭포 아래까지 내려 갔다 올라온 후 선녀탕 방향으로 나왔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재인폭포 전망대를 지나 한탄강을 보며 백일홍이 활짝 피어 있는 산책로를 걸은 후 버스로 돌아 오니 오후 3시 40분이다.

연천 연강 나루길: 군남 홍수조절지 - 로하스 파크

2023년 10월 3일(화) 도보 구간: 군남 홍수 조절지 - 산능선 전망대 - 여울길 - 개안 마루 전망대 - 옥녀봉(205m, 그리팅맨) - 로하스 파크(한옥 카페), 6 Km 걸린 시간: 2시간 승우여행사 상품으로 간 연천 연강 나루길. 오늘은 개천절 휴일이며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어제는 가을 날씨가 아주 좋았는데 오늘 아침 날씨는 흐리고 쌀쌀하다. 걸을 때는 해가 쨍쟁 나는 것보다 흐린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여행사 버스 출발지인 잠실역 9번 출구 앞으로 갔다. 매번 출발 시간에 임박해서 도착하던 여행사 버스가 웬일인지 오늘은 10분이나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다. 공휴일이라 지하철이 자주 오지 않아 출발 5분 전에 모임 장소에 거의 도착했는데 여행사 가이드의 전화를..

김포 장릉

2023년 10월 1일(일) 도보 구간: 김포 장릉 걸린 시간: 1시간 오늘 걸으려던 서해랑길 102코스를 어제 오후에 걸었기에 오늘은 한가하다. 인터넷 예배를 드린 후 곤드레 해물밥을 먹으러 김포의 동네 맛집이라는 '해물로' 식당에 갔다. 오후 1시경에 갔는데도 식당은 손님들로 만원이고 겨우 한 자리 비어 있다. 동네 맛집답게 반찬도 곤드레해물밥도 맛있다. 점심을 먹은 후 산책도 하고 요즘 조선왕릉 앞에 세워진 고층 아파트 건설 문제로 시끄러운 유네스코 문화재에 속한 김포 장릉을 가보기로 했다. 장릉에 도착하니 추석 연휴라 그런지 넓은 주차장에는 차를 세울 곳이 없을 정도로 방문객이 많다. 추석 연휴라 오늘 장릉의 입장료는 무료다. 먼저 장릉 입구를 지나면 있는 역사문화관으로 가서 장릉에 관한 정보를 ..

법화산

도보 구간: 칼빈대학교 운동장 - 평화의 쉼터 - 법화산 정상(383.2m) - 도태굴 고개 - 법화산 둘레길 - 칼빈대학교 운동장, 10Km 걸린 시간: 2시간 40분 오늘은 현충일이다. 아침 8시 50분에 판교역에서 친구차를 타고 칼빈대학교 운동장에 도착하니 9시 10분이다. 오늘은 맑고 선선해서 걷기 좋은 날씨다. 칼빈대학교 운동장을 지나 법화산 정상으로 가려고 숲길에 들어서니 공기도 상쾌하고 갑자기 서늘한 게 기온차가 느껴진다. 칼빈대학교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처음부터 오르막길이고 가팔라서 10분 정도 땀을 흘리며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경찰대학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까지 산길을 올라가서 능선을 타게 되면 오르막과 내리막 길이 적당하게 섞여 있어 정상까지 가는 것이 그리 힘들지 않다. 칼빈..

법화산 둘레길

도보 구간: 칼빈대학교 운동장 - 법화산 둘레길 - 전망대 - 철쭉동산 전망대 - 법화산 둘레길 - 한국미술관 - 마북 교차로 - 칼빈대학교 운동장, 6Km 걸린 시간: 2시간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오랜만에 친구와 법화산 둘레길을 걷기로 했는데 일기예보에서 많은 비와 돌풍이 예상된다고 해서 어젯밤까지 취소해야 할 지 결정을 못 내렸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밖을 나가보니 간밤에 비가 그리 많이 내리지 않았다. 법화산 지역의 오늘 일기예보를 보니 오전 중에는 큰 비 예보가 없다. 그래서 친구와 상의를 하고 비오는 날 숲길을 걷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그냥 걷기로 했다. 9시에 판교역으로 나가니 비가 조금 내린다. 기다리고 있던 친구 차를 타고 칼빈대학교 운동장으로 가서 차를 세워 두고 동네 주민들이 운동장을 ..

남한산성 역사테마길 제 5코스

2023년 3월 11일(토) 도보 구간: 남한산성 남문 - 동문 - 북문 - 서문 - 남문, 7.5Km 걸린 시간: 3시간 10분 오후 2시에 친구와 산성역 2번 출구에서 만나 남한산성 남문쪽으로 가기 위해 버스 정거장에서 9-1번 버스를 탔다. 버스가 매표소 입구 정거장 근처에 가니 토요일 오후이고 날씨가 따듯해서 상춘객이 많아 그런지 차량이 많아 버스가 움직이질 못한다. 한참을 기다려 한 정거장 더 가서 터널 입구 정거장에서 내렸다.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니 남문이다. 오늘은 남한산성 남문에서 동문으로 가는 성곽을 따라 걷다 힘들면 중간에 빠져나와 도보를 중단하려고 했지만 걷다보니 한 바퀴를 다 걸었다. 북문은 공사중이었고 수어장대를 지나서는 성곽길이 공사중이라 우회도로를 따라 걸었다. 아쉽게도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