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4일(화) 도보 구간: 하단역 - 낙동강 하구둑 - 을숙도 - 명지 철새 도래지 쉼터 - 신호대교 - 송정공원, 23.0Km 걸린 시간: 6시간 아침에 숙소를 나와 어젯밤 숙소 주인 아주머니가 추천해 주신 식당으로 가서 뜨끈한 돼지 국밥을 먹고 출발했다. 어제 도보를 마치고 걸어 온 길을 기억하며 다시 걸어가 낙동강 하구둑에 들어섰다. 어제 저녁 뉴스를 보니 서울은 30도까지 올라가 무더웠다고 하는데 이곳 아침 날씨는 바람이 불고 선선하다. 어제도 시야가 안 좋았는데 오늘도 강가라 그런지 연무가 잔뜩 끼어 있다. 을숙도를 지나 명지 해안가를 따라 걷다 철새 도래지 쉼터에서 드넓은 갈대 숲을 보니 철새가 있는 겨울 풍경이 얼마나 멋질지 상상이 된다. 아침 햇살이 제법 따갑게 내리쬐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