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킴 라일락 2

홍릉수목원 20210508

2021년 5월 8일(토)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점심 때 집에 온다는 딸 아이의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오랫동안 수목원에 가보지 못해 꽃들이 궁금해 오전에 부지런히 다녀왔다. 시간이 바빠 그냥 지나칠 뻔 했다 다시 돌아가 들여다 본 회목나무에 작고 예쁜 꽃이 두 송이 피어있다. 이제 시작인가 보다. 나오는 길에 하늘 높이 활짝 피어 있는 하얀 이팝나무꽃을 보러 갔다가 식물을 사랑하는 한 방문객에게서 문배 나무 열매에 대한 강의를 잠깐 들었다. 이곳은 숨은 고수들이 많아 사진을 열심히 찍는 분들에게 물어 보면 가끔씩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향기 진한 미스킴 라일락도 때를 놓쳐 꽃이 지고 있고 이젠 때죽나무, 빈도리, 박쥐나무가 꽃봉오리를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가끔 홍릉 수목원에 ..

수목원 2021.05.09

홍릉수목원 20200510

2020년 5월 10일(일) 어제는 오랜만에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비가 그치고 나니 수목원의 공기가 더 좋다. 오늘은 주일 오후라 그런지 방문객들이 의외로 많다. 마침 미스킴 라일락이 만발하는 시기에 방문을 해서 운 좋게도 흐트러지게 피어있는 꽃을 맘껏 즐겼다. 미스킴 라일락 군락지를 지나니 붉은 병꽃나무가 아름답게 피어 있다. 이곳을 자주 방문했는데도 붉은 병꽃나무가 이렇게 예쁜지 몰랐는데 오늘은 새로운 경험을 했다.

수목원 2020.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