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간의 통영 여행 후기 통영은 바삐 살아가는 대도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다. 사람들도 친절하고 인심도 경치도 좋고, 대중 교통의 이용도 편리해 도보 여행하기에는 딱이다. 운좋게도 이번 여행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은 자기 고향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었다. 숙소인 '대화장'의 주인 아저씨와 아주머니, '진미식당'의 주인 할머니와 할아버지, 비진도에서 밭을 매던 아주머니, 한산도 진두에서 만난 식당 앞 할머니, 추봉도행 젊은 버스 기사님과 한산도 버스 기사님, 추봉도 마을 아주머니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부 정문 근처에서 만난 아주 똘망한 남자 아이와 이 아이의 친구들, 그리고 통영 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에 같이 탔던 아주머니와 할머니들 덕분에 이번 통영 여행도 아주 편안하고 즐겁게 마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