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 3

한라산: 성판악 - 백록담 - 성판악

2019년 1월 3일 (목) 도보 구간: 성판악 휴게소 –한라산 정상(백록담) – 성판악 휴게소, 19.2 Km 걸린 시간: 8시간 아침에 집을 나설 때는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어 있어 조금 걱정이 되었다. 일기예보에서는 여행하는 3일 중 오늘 날씨가 가장 좋다고 해서 한라산 정상에 올라 눈 덮인 백록담을 보려고 오늘을 한라산 등산하는 날로 정했는데 가야 할 지 망설여진다. 그래도 결정을 했으니 혹시 날씨가 개이기를 기대를 하며 버스를 타고 성판악으로 갔다. 성판악 휴게소에 내리니 8시 반이다. 집을 나설 때보다는 날씨가 많이 좋아졌지만 바람이 약간 분다. 한라산 탐방 안내소에서는 길이 미끄러우니 아이젠과 스틱을 준비해서 올라가라는 안내 방송을 하고 있다.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산행을 하기 위해 신발에 ..

한라산 (성판악 - 백록담)

2016년 10월 24일 (월) 도보 구간: 성판악 - 사라오름 입구 - 진달래밭 대피소 - 백록담 - 성판악, 28Km 걸린 시간: 8시간 오늘은 모처럼 날이 개었다. 드디어 계획한 한라산을 가려고 버스를 타고 한라 생태숲 지나니 또 비가 오기 시작한다. 성판악 버스정류장에 내리니 안개비가 내리고 있다. 안개비를 맞으며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해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햇빛이 비춘다. 얼마나 반갑던지... 백록담까지 계단을 올라 가는 동안 점점 날씨는 맑아져 오랜 만에 파란 하늘이 보인다. 백록담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어두워지기 전에 하산하라는 재촉 안내 방송이 나온다. 서둘러 진달래 밭대피소에 도착하니 다시 비가 내리더니 성판악을 다 내려와서야 비가 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