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9

북한산 차마고도길

도보 구간: 부암동 동사무소 버스정류장 - 산모퉁이 커피숍 - 백사실 계곡 - 세검정 - 이광수 별장 - 탕춘대 암문 - 탕춘대공원 지킴터 - 차마고도 길 - 향림폭포 - 불광공원 지킴터 - 연신내역, 12.3Km 걸린 시간: 3시간 반 오늘도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시야가 좋지 않다. 그래도 약속된 도보를 하기 위해 작년 초 한 번 가봤던 기억을 떠올려 북한산 차마고도길을 걸었다.

북한산 의상능선

다시 찾은 북한산 의상 능선 산행 구간: 산성 탐방센터 - 의상봉 -가사당 암문 - 용출봉 - 용혈봉- 부왕동 암문 - 나한봉- 청수동 암문 - 문수봉 - 대남문 - 구기탐방센터, 7Km 걸린 시간: 5시간 30분 불광역 8번 출구로 나가 중앙 차선 버스 정류장에서 34번 버스를 타고 산성 입구에서 내렸다. 오늘 날씨는 3월 중순인데도 의상봉을 올라가는 동안에는 가끔 눈발이 날리고 바람도 찼지만 용혈봉을 지나서는 바람이 조금 잔잔해졌다. 겨우내 언 땅이 녹아 중간중간 진흙 길을 걸어야 하는 불편을 겪긴 했지만 일기 예보와는 달리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아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오늘 우리가 의상능선을 다 걸을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지만 같이 간 친구의 의지 덕분에 놀랍게도 5시간..

북한산 12성문 (서암문 - 대서문)

그린산악회를 따라 나선 북한산 12성문 종주. 도보 구간: 산성탐방 안내소 - 수문지 - 서암문 - 원효봉 - 북분 -상운사 -위문 - 용암문 - 대동문- 보국문 - 대성문 - 대남문 - 청수동 암문 - 부왕동 암문 - 중성문 - 대서문 - 산성 입구, 14Km 걸린 시간: 6 시간 불광역에서 8번 출구로 나가 중앙차선에서 34번 버스를 타고 산성 입구에서 내렸다. 오늘은 겨울 날씨답지 않게 따뜻했고 시야도 좋아 경치 구경을 하며 걸을 수 있을 거란 기대와는 달리 낙오하지 않고 종주를 마치는 것에만 목표를 두고 걸어 아쉽게도 경치는 거의 볼 수 없었다. 하지만 후미를 담당해 주셨던 앙리와 미생물 님 덕분에 6시간 만에 종주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북한산 의상능선 2

도보 구간: 삼천사 - 부왕동 암문 - 나한봉 - 청수동 암문 - 문수봉 - 대성문 - 구기탐방센터, 8 Km 걸린 시간: 7시간 반 지난 주 못 마친 의상능선을 완주하기 위해 다시 찾아간 북한산. 새벽부터 비가 내려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 아침에는 비가 그쳤다. 한 주 내내 미세먼지로 가득했던 서울 하늘도 비 덕분에 조금 시야가 좋아졌다. 연신내 3번 출구로 나가 연신시장 앞에서 버스를 타고 하나고등학교 앞에서 내려 삼천사로 행했다.

북한산 의상능선 1

도보 구간: 산성 입구 - 의상봉(502m) - 용출봉(571m) - 용혈봉(581m) - 증취봉(593m) - 부왕동 암문 - 나혈봉 아래 - 부왕동 암문 - 삼천사, 6Km 걸린 시간: 7시간 북한산 최고 능선이라는 의상 능선. 의상봉에 오르니 왼쪽으로 원효봉, 숨은벽, 백운대, 노적봉, 그리고 원효봉과 백운대 사이에 멀리 오봉도 보이고, 오른쪽으로 비봉능선과 응봉능선이 보이는데 그 풍경이 장관이다. 오늘은 도보 여행만 하느라 산행에는 약한 나를 위해 기꺼이 길 안내를 해 주신 교회 집사님과 가을 산행에 나섰다. 북한산 산성 입구에서 내리니 벌써 11시 반이다. 나혈봉 아래까지 갔으나 오후 4시 이후에는 산행을 중지하고 하산하라는 안내 문구에 따라 부왕동 암문으로 되돌아와 삼천사로 내려왔다. 역시 가..

북한산 숨은벽

도보 구간: 밤골 - 국사당 - 숨은벽 - 밤골 - 국사당 -북한산 둘레길(효자길) - 북한산 온천 걸린 시간: 6시간 북한산 가을 단풍 구경 가기. 원래는 10월 넷째주 토요일에 의상 능선을 가기로 했지만 북한산 숨은벽의 단풍이 더 좋다는 정보를 얻은 집사님 말씀에 따라 여자 셋이 떠난 등산길. 그 동안 회사 일이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3주간 꼼짝않고 지내다 모처럼 집을 나가서 가을 바람을 느끼니 아주 좋다. 하지만 바위길이 험해 겁 많은 내가 다른 낯선 사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숨은벽까지 올라 가지 못했을 게다. 역시 도움의 손길은 어디에 있다. 다행히 지난 달 안양에 있는 삼성산을 넘어 관악산 5봉과 8봉 능선을 타고 과천 종합청사 뒤로 내려 왔던 끔직했던 경험(?)이 이번 등산에 많은 도움이 ..

북한산 응봉 능선

도보 구간: 하나고 앞 버스정류장 - 진관사 입구 -응봉 능선 - 사모바위 - 비봉 - 진관사 계곡 - 하나고 앞 버스 정류장 걸린 시간: 약 4시간 인터넷 검색을 하니 가족끼리 오를 만한 능선이라고 했다는 친구의 말만 듣고 오른 응봉 능선. 나중에 응봉 능선에 올라 바위를 타며 만난 한 아저씨 말씀이 초보자가 오르는 산이 아니란다. 어쨋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내려 갈 수 없으니 할 수 없이 바위를 타며 올랐고 능선을 따라 걸으면서도 가끔씩 만난 난감한 코스도 릿지화를 신고 걸은 덕분에 다행히 끝까지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힘들었지만 풍경 하나는 기가 막히다. 특히 하산 길로 택한 진관사 계곡의 가을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눈에 선하다. 가는 방법: 3호선 구파발역 1번 출구 버스 정류장에서 7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