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금), St. Gallen - Herisau- Schwellbrunn, 18Km. 8시간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맑고 상쾌하다. 어제 남은 카레라이스를 아침으로 먹고 나오는데 헬무트가 따라 나오며 자기는 빵집에 가서 신선한 빵을 사가지고 와서 아침을 먹고 나중에 출발하겠단다. 드디어 스위스 까미노길 출발~ 길 표시가 익숙하지 않아 표시를 잘 보며 걸어야 하므로 천천히 표지판을 익히며 걸었다. 스위스 전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해서 한국에서 사온 유럽 5G짜리 ee유심은 먹통이라 도대체 도움이 안 된다. Guebensee 근처에서 3명의 도보 여행자들을 잠깐 만났고 Herisau까지는 혼자 길을 잃지 않고 잘 왔다. 헤리사우(Herisau) 마을 coop 슈퍼에 들어 가는데 갑자기 카톡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