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토), 여행 셋째날 도보 구간: 올레길 12코스 역 방향: 용수 포구 - 당산봉 - 자구내 포구 - 수월봉 - 한장동 마을회관- 신도 2리, 10 Km 걸린 시간: 4시간 오늘은 여행을 마치고 밤 8시 25분 비행기로 서울로 올라 간다. 아침에 일어나니 일기예보대로 눈발이 날린다. 다행히 어제 다친 발목도 괜찮고 해서 오늘은 올레길 12코스를 역으로 걷기 위해 버스를 타고 용수 포구로 갔다. 702번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에 점점 눈발이 거세지고 쌓인 눈으로 가끔씩 교통 체증이 일어나긴 했지만 버스는 별 문제없이 잘 달려 '용수 충혼묘지'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제주도답게 바람이 거세고 눈발이 흩날렸지만 그려러니 하고 준비를 잘 마치고 도보 여행을 시작했다. 생이기정을 걷는데 바람이 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