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보 여행 11

아차산 20240922

2024년 9월 22일 (일)도보 구간: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 - 광장 중학교- 워커힐길 - 아차산 숲속도서관 - 낙타고개 - 온달샘 -  대성암 솔숲 - 사모바위 - 아차산 3보루(정상, 295.7m) - 해맞이 공원 - 낙타고개 - 광나루역, 7.5km걸린 시간: 3시간 오후 4시, 광나루역에서 마짱님을 만나 함께 한 산행.토요일 새벽까지 비가 많이 내려 오랜만에 아차산에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물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니 오늘도 온달샘 근처에서 발을 담구고 땀을 식힌 후 대성암 솔숲으로 향했다. 언제나처럼 솔숲 바위로 올라가 자리를 잡은 후 남한산성을 바라보며 한참을 쉬었다가 사모바위를 지나 아차산 3층석탑에서 올라오는 언덕으로 갔다.아차산 정상으로 가니 오늘 시야가 좋아 주변 경치가 ..

아차산-용마산

2023년 7월 16일(일) 도보 구간: 광나루역 2번 출구 - 워커힐길 - 아차산성 - 낙타바위 사거리 - 사모 바위 - 아차산 4보루 - 용마산 4보루 - 용마산 정상(348m) - 팔각정 - 용마산역, 9Km 걸린 시간: 2시간 반 주일 오후 마짱님과 함께 한 산행. 광나루역에서 오후 3시 반에 만나 산행을 시작했다. 날씨가 무덥고 늦은 오후라 산행하는 사람이 없어 한적하게 걸었다. 특히 지난 한 주간 비가 많이 와서 오늘은 되도록 미끄럽지 않은 길을 걸었다. 평소에 물이 귀한 아차산이지만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여기저기 물이 흘러 작은 계곡이 많이 생겨났다. 대성암 근처 소나무 숲이 있는 바위에 앉아 수박을 먹으며 충분히 쉬었다가 평소 다니지 않던 사모바위로 갔다. 내려가는 길이 미끄러워 사모바위..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 가족공원

2023년 3월 3일(금) 합스부르크가 전시를 보기 위해 10시 입장권을 인터넷에서 예매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으로 바꿔야해서 9시 40분 경에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했는데 벌써 현장 예매를 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합스부르크가 기획 전시를 50분 정도 관람을 하고 나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서 잠시 둘러 보고 나왔다. 봄기운이 느껴지는 햇살이 따듯해 용산 가족공원을 한바퀴 돌았다.

을지로 4가 골목길

2023년 3월 1일 (수) 아차산 뚜벅이들과 을지로 4가역에 만나 BC카드 본사에서 하는 문우림 작가의 개인전 '쓰시 네 빠 왐'을 본 후 을지아트센터를 찾아 가는 길에서 문래동 철공소와 비슷한 풍경을 만났다. 공휴일 아침이라 한적하기는 했어도 우리의 옛 풍경이 정겹다. 문우림 작가의 작품을 관람한 후 을지아트센터의 옥상으로 올라가니 서울의 또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잠실 새내역 - 올림픽 공원 - 잠실새내역

2022년 2월 2일(수) 도보 구간: 잠실 새내역 - 한강 잠실 지구 - 성내천 - 올림픽 공원 - 송파구 보건소 - 잠실 새내역, 8 km 걸린 시간: 2시간 반 동생을 본 손주 녀석을 집으로 데려와 봐 주느라 5일 동안 내 생활을 하나도 못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집 근처를 걷기로 했다. 어제 오후부터 약간의 목감기 증상이 있어 한강으로 나가 올림픽 공원을 거쳐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송파구 보건소에 들려 코로나 검사를 하고 올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오늘은 하늘도 파랗고,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도 없어 걷기에 딱 좋은 날씨다. 올림픽공원을 지나 몽촌토성 지하철 역으로 나오니 코로나 임시선별 검사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줄이 아주 길다. 응달에 줄 선 사람들을 보니 추울 것 같아 근처 송..

서울숲-남산 도심등산로

도보 구간: 뚝섬역 7번 출구 - 서울 숲 원형광장 - 응봉산 팔각정 - 독서당 공원 - 효당공원 - 금호산 공원 - 매봉산 솔숲 - 한남동 테니스장 - 버티고개 생태다리 - 자유센터 -국립극장 - 남산 북측 산책로 - 회현 시민아파트 - 남대문 시장 –시청역 걸린 시간: 약 7시간 서울시에서 새로 정비했다는 도심 등산로를 친구와 걸었다. 뚝섬역 7번 출구로 나와 서울숲 원형 광장으로 가서 곤충 식물원 방향으로 조금 걸어 가니 도심 등산로 안내도가 서 있다. 솔숲을 내려와 버티고개 삼거리로 오니 친구는 날도 덮고 지쳐서 더 못 걷겠단다. 할 수 없이 여기서 도보를 중단하고 버티고개 역으로 향했다. 근처에서 점심 먹고 집에 가기로 결정을 하고 음식점을 찾으니 마땅 한 곳이 없다. 남산타운 상가에 유일한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