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구간: 시외버스 터미널 - 중앙시장 - 성동 시장 - 월성초등학교 - 굿드림 게스트하우스 - 노서리 고분군 - 대릉원 - 첨성대 - 안압지 주일 오후 아차산 산행을 가는 집사님들과 혼자 암 투병 중인 집사님도 뵙고 간 김에 남산도 걷기 위해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경주로 갔다. 이른 아침인데도 고속도로는 벌초를 하러 가는 차량들로 교통 체증이 대단했다. 결국 예정보다 40분 늦게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니 일기 예보대로 비가 조금씩 뿌리기 시작한다. 대중 교통을 이용해 시골에 계시는 요양 병원으로 찾아 오는데 한 시간이나 걸린다며 암 투병 중인 집사님은 시외터미널로 나와서 우리를 맞이해 주신다. 국밥이 먹고 싶으신 집사님이 미리 알아 놓은 터미널 근처 '대장부 국밥'집에서 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