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보 여행 0916

 

도보 구간: 시외버스 터미널 - 중앙시장 - 성동 시장 - 월성초등학교 - 굿드림 게스트하우스 - 노서리 고분군 - 대릉원 - 첨성대 - 안압지

 

 

주일 오후 아차산 산행을 가는 집사님들과 혼자 암 투병 중인 집사님도 뵙고 간 김에 남산도 걷기 위해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경주로 갔다.

 

이른 아침인데도 고속도로는 벌초를 하러 가는 차량들로 교통 체증이 대단했다. 결국 예정보다 40분 늦게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니 일기 예보대로 비가 조금씩 뿌리기 시작한다.

 

대중 교통을 이용해 시골에 계시는 요양 병원으로 찾아 오는데 한 시간이나 걸린다며 암 투병 중인 집사님은 시외터미널로 나와서 우리를 맞이해 주신다.

 

국밥이 먹고 싶으신 집사님이 미리 알아 놓은 터미널 근처 '대장부 국밥'집에서 점심으로 국밥과 수육을 주문해 맛있게 점심을 먹으며 오랜만에 만난 집사님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길어지면 몸이 아픈 집사님이 피곤해 하실 것 같아 중앙 시장 앞 버스 정류장에서 집사님과 헤어진 후 경주역 앞에 있는 성동 시장을 구경하러 갔다. 안압지에 갔다가 숙소인 '굿드림 게스트하우스'로 돌아 오는 길에는 비가 점점 세게 내린다.

 

 

 

산초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안압지 앞 버스 정류장에서

10번 버스를 타고 숙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