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구간: 호산 버스터미널 - 월천리 마을 - 수로부인길 - 갈령재 - 도화공원 - 나곡리 해변 - 부구삼거리, 18.8 Km 걸린 시간: 4시간 30분 호산 터미널에 도착하니 오후 12시 반이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도보를 시작하려고 호산터미널 옆 분식집에 들어가니 식사 준비가 안 된단다. 주인 아주머니는 다리 건너편 마을로 들어가서 점심을 먹으란다. 할 수 없이 다리를 건너 가니 국밥집이 있다. 점심시간이라 손님은 많은데 아주머니 혼자 일하시니 한참을 기다려 국밥을 먹고 나왔다. 일기 예보와는 달리 오늘 날씨는 맑고 바람도 가끔씩 불어 도보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다. 호산터미널을 지나 있는 월천리 솔섬은 큰 기대를 하고 갔지만 아쉽게도 더 이상 멋진 풍경은 볼 수 없었다. 이젠 사진으로 봤던 그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