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0일(월) 도보 구간: Seyssel – Pond de Fier – Chanaz, 21 Km (실제 걸은 거리 25 Km) 걸린 시간: 6시간 오늘은 아침 7시까지 푹 잤다. 네 명이 같이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내려 가니 오늘은 성령강림절 휴일이라 아침 8시부터 식사가 가능하단다. 밖을 내다 보니 아직도 비가 내린다. 아침을 기다리는 동안 혼자 밖으로 나가 다리 건너 빵집에 가서 오늘 점심으로 먹을 바게트 샌드위치를 하나 샀다. 그런데 너무 커서 잘라 달라고 해야 하는데 손으로 자르는 시늉을 하며 영어로 cutting 이라고 하니 알아 듣고 반으로 잘라서 포장해 준다. 의사 소통이 안 될 때는 역시 바디 랭기지가 최고다. 아침을 먹고 로비로 나오니 미국에서 온 두 명의 순례자도 떠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