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공원 4

일자산과 아시아 공원

2021년 8월 3일(화) 8월 첫 주에 휴가를 냈다. 일기예보에서는 비가 온다고는 했는데 오락가락만하고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여전히 덥다. 그래도 잠깐 내린 비로 더위가 수그러들어 이틀간 에어컨 없이 잘 지냈다. 하지만 오늘 아침부터는 날씨가 다시 덥다. 휴가 중에 집에만 있으면 게을러질까 두려워 아침에 9호선 지하철을 타고 일자산 숲길을 걸으러 갔다. 중앙보훈병원역 3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일자산 숲길로 연결된다. 이른 시간인데도 산책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숲길로 들어 섰는데 망태버섯이 눈에 띈다. 비가 와서 버섯이 자랐나보다. 그래서 오늘은 버섯을 찍기로 했다. 숲길을 여기저기 걷다 천천히 일자산 능선길로 올라갔다. 감복동 공동묘지까가 걸어 갔다 다시 중앙보훈병원역 3번 출구로 돌아왔다. 너..

2020년 마지막 토요일 풍경

2020년 12월 26일(토) 도보 구간: 새마을 시장 - 아시아 공원 - 탄천 주차장 - 한강 잠실 지역 - 잠실 새내역, 7Km 걸린 시간: 2시간 2020년 마지막 토요일 오후, 운동을 하려고 밖으로 나갔다. 오늘은 아시아 공원을 지나 한강변을 걷기로 했다. 코로나 2.5단계로 인해 사람들이 별로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공기가 안 좋았는데도 날씨가 푸근해서 그런지 한강 공원에는 의외로 사람들로 붐볐다. 아시아 공원의 운동 시설에는 테이프로 운동 기구 주변을 다 차단시킨 것과 대조되게 한강 공원의 운동 시설에는 플래카드만 한 장 걸려 있어 운동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다. 물론 나도 잠깐 기구를 이용해 팔 운동을 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