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1일(토) 도보 구간: 벽소령 대피소 - 덕평봉 - 선비샘 - 칠선봉 - 영신봉(1652) - 세석 대피소 - 촛대봉(1703) - 연하봉(1721) - 장터목 대피소, 9.7km 걸린 시간: 8시간 어제 저녁에 흐리고 비바람 불던 날씨와는 다르게 아침에는 하늘이 맑게 개었다. 흐리고 바람은 조금 불었지만 춥지는 않다. 어젯밤 뜨끈뜨끈한 바닥에서 푹 자서 그런지 감사하게도 무릎과 다리 통증은 없다. 아침 6시에 일어나 라면에 누룽지를 넣고 끓여 뜨끈하게 아침을 먹고 보온병에 커피를 담고 마실 물도 챙겼다. 다시 무거운 배낭을 둘러 메고 아침 7시 반에 장터목 대피소를 향해 떠났다. 세석 대피소에 도착하니 11시 40분이다. 야외에서 밥을 해 먹으려고 했지만 바람이 세게 불어 취사장에서..